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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과 도베르만 소방관은 불이 난 집에서 개를 구해내 마당에 옮겨둔 뒤, 다시 불을 끄러 들어갔습니다. 그때 개는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소방관은 처음에는 그 개가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한번도 도베르만을 대해본 적이 없엇기 때문입니다. 불은 마침내 꺼졌고 소방관은 밖에 나와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도베르..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태양계 자! 잠시 할일을 멈추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자! 높은산 정상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도심의 풍경을 본적이 있는가? 자! 잠시 한템포 멈추고 지구에서 나라는 존재를 생각해 보자! 조금은 넉넉한 여유와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태풍의 눈 금성 금성 화성 화성의 어름 토성 목성 천왕성 비운(?)..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대은하
폼페이 최후의 날에 화석이 된 연인들 사진을 보며····· * 위 사진은 폴란드의 화가 지슬라브 백신스키가 그린 그림 (폼페이 최후의 날에 화석이 된 연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영원을 꿈꾸며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로마귀족들의 휴양도시이자 환락의 도시였다는 폼페이가 역사의 베일에 가려진채 170..
물에 대하여.... 물과 연관이 많은 직업중에서 화재진압을 물로하는 소방도 빼놓지는 못할 것 같다. 이름 석자 중 삼수변이 들어있으니 물과 인연이 있어 소방과 연을 맺었는지....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내륙을 통과 하면서 많은 비와 함께, 피해도 클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잠시 물에 대해 생각해 보았..
강릉 경포대 오래전 일이 생각납니다. 동해일출을 보면 소원성취한다고 더벅머리 총각 셋이서 밤새 놀다가 새벽 찬공기 마시며 붉은빛 하늘을 보고 우리사는 세상이 참 아름다운 세상임을 세삼 느꼈던 일 떠오르는 햇님을 보지 못해 약간은 섭섭해 했던 기억 황금같은 백사장과 끝없는 파도 추억의 편린속에 묻어..
어릴적 외가를 생각하며.... 산등성이 돌아 돌아 흐르는 냇가와 이제는 보기귀한 초가집에서 저녁을 알리는 굴뚝연기가 나지막이 동네어귀까지 깔리는곳 그연기 내음이 결코 싫지 않은 그곳이 내가 태어난 곳이지요. 자갈길 사이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자라나는 플라타너스의 녹음이 짙어 질때면 매미들의 합창소리가 귀를 때리..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 있고 싶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