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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폼페이 최후의 날에 화석이 된 연인들 사진을 보며·····

 

  * 위 사진은 폴란드의 화가 지슬라브 백신스키가 그린 그림

  (폼페이 최후의 날에 화석이 된 연인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영원을 꿈꾸며 내일을 이야기 합니다.

로마귀족들의 휴양도시이자 환락의 도시였다는 폼페이가

역사의 베일에 가려진채 1700년 동안 화산 잿더미 속에 말없이 묻혀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세상속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화석이 되어버린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이

마치 현실인양 살아서 움직일것 같은데....

갑자기 닥친 화산폭발현장에서 더 이상 사랑할수 없는 애절한 연인이 되리라는 것도 모르고서

저 연인들은 내일을 기약하며 사랑을 속삭였겠지요.

 

한반도를 휩쓴 집중폭우속에서

서민들의 애환이 깃듯 삶의 현장속에서 자신들에게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 되던 일들로

고귀한 생명들이 이땅을 떠나곤 합니다.

폼페이 화산폭발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재난은 그렇다 해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고 사회학자 스펜서가 말했던가요?

삶이 두려워 만든 이 사회가 안전하고 행복해 질수 있도록

정책적인 재난대비 강화와 함께 우리들 스스로도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폼페이는 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폭발로 도시전체가 용암으로 묻어버렸고

 당시 사망자로 2,000명 설과 20,000명설이 있다)

 

 

1938년 12월 11일 헤르쿠렐늄 극장에 세워진 돌벽, 눈부신 프레스코 벽화, 원형극장(수용 인원은 약 8,000명 정도라는 기록인데, 실제 보면 20,000명도 넘게 들어가는 수준이다) 등 발굴함

 

* 맨위 그림은 폴란드의 지슬라브 백신스키가 그린 그림이라 하네요.

  기이하면서 공포스런 그의작품을 감상하시려면 댓글을 다신 녹턴님을 클릭^^

  녹턴님의 블러그에 많은 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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