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이 생각납니다.
동해일출을 보면 소원성취한다고 더벅머리 총각 셋이서 밤새 놀다가
새벽 찬공기 마시며 붉은빛 하늘을 보고 우리사는 세상이 참 아름다운 세상임을 세삼 느꼈던 일
떠오르는 햇님을 보지 못해 약간은 섭섭해 했던 기억
황금같은 백사장과 끝없는 파도
추억의 편린속에 묻어 두었던 일들이
아련이 떠오릅니다.
각자 다른 환경에서 부지런히 살고 있을 두친구도
가끔은 그때일을 기억할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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