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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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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설경 겨울이 가는것이 아쉬웠나? 2월 마지막 휴일에 함박눈이 온천지를 뒤덮고 있다. 아마도 이겨울 마지막 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귀에익은 카톡 메세지 소리와 함께 7년 이상 족적을 남겼던 남산골에도 하얀설국이 되었다고 같이 근무했던 동료로 부터 멋진 사진들이 날아왔다. 남산골 설..
눈내리는 오후 타는 목마름을 알아서 일까?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 대지를 적시고 있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포함한 눈이라 하니 연인들의 이쁜추억 만들기는 아닌거 같다. 군장병들은 내리는 눈을 쓰레기라 한다고 하니 그 고충이 이해가 간다. 아마 감악산 너머 GP에서 근무하고 있을 아들도 마찬가지..
남산 한옥마을 얼음축제 고즈넉한 초저녁! 사람들의 발길마저 끊어진 한옥마을 광장 한구석에 우리의 한옥을 얼음으로 재현해 놓고 있다. 여러가지 아름다운 조명으로 보는 순간 순간을 장식하고 있는 얼음한옥이 아름답기만 하다. 시간과 기온에 의해 아름다움은 사라지겠지만 사람들의 가슴에 멋지게 간직될 ..
남산 한옥마을 내 타임캡슐 남산 한옥마을 내 아담한 동산에는 서울천년 타임캡슐사업으로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서울시민의 생활상과 서울을 대표할수 있는 문물 600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1994년에 매장하였다. 매설년도를 기준으로 400년후 서울시민들에게 개봉될 예정이라 한다. '응답하라 1994'가 화제작으로 ..
남산골 야생버섯 이름모를 버섯들 제각기 환경에 맞춰 아름다움과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다. 향토지식에 대한 빈곤과 아쉬움을 느끼며 그냥 그자태를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할듯 하다!
깊어가는 남산 산책로의 가을 힐링이 화두가 되는 요즘 점심후 쪽시간을 이용한 남산길 산책! 이곳 직장인들만 아는 소로길이 어머님 품처럼 푸근하다. 일명 부장님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남산속의 또다른 정원이다. 머루잎세의 단풍에서 가을을 읽어본다.
날개다친 나비를 보며.. 날다가 지친것두 아니고 소중한 날개의 한부분이 없어져 버렸네 고즈넉이 기념표지석에 붙어있는 나비를 보며 우리네 인생도 나비처럼 부상을 입고 저리 숨죽이는 순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아! 내손이 약손이라면 날개를 다시나게 하련만....
반공청년운동 기념비 조국의 격동기에 짧은 생을 영원한 조국에 바친 대한의 청년을 기리기 위해 남산자락에 반공청년운동 기념비가 우뚝서 있다. (남산돈까스 집이 밀집된 곳에서 기념비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숙여 참배하며 그시절아픔을 되세겨 본다. 아! 님들의 피와 희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