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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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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열매 하늘의 정기와 대지의 자양분으로 산수유가 빠알갛고 토실하게 무르익어 간다.
아침 산책길에서! 멀리 덕유산 자락엔 아침 산책을 반기는 운무가 깔려있다. 세상사 다 놓아두고 신선을 찾아 갈까보다! 2020. 8월 비가 많이 왔던때!
귀찮음을 박차고.. 귀찮음에.... 나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강변을 보니 나오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
강바람이 좋다! 가을하늘은 높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도 좋다. 오랜만의 라이딩에 엉덩이가 아프다. 바쁜것 없으니 쉬어 쉬어 가라고 한다.
오랜만에 손님 반가운 손님 방문에 무심코 어지렵혀져 있던 일상속 물건을 정리정돈해본다. 꼭 오는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흐트러진 일상을 뒤돌아 보는 덤도 있다.
보리굴비 큰아이가 사온 보리굴비 아내의 정성이 더해 오랜만에 별미를 맛보다. 오랜만에 먹어도 그 옛 풍미는 그대로 인듯....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버려야.... 시간은 깊어 가고 무더위도 짙어만 간다. 세상사 걱정 없는이 누가 있으리오만은.... 도움도 되지 않는 이런저런 생각에 상념만 쌓여간다.
안전 라이딩! 지인이 보네준 카톡에 '가슴 뛰는한 나이는 없다'는 글귀가 있었다. 라떼라 하던가! 가슴이 뛰어도 안전은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저 옛 생각에 과속으로 사고가 있었다. 이제 거뭇거뭇한 딱지가 생겨 훈장처럼 되었지만 비싼 수업료 낸만큼 안전라이딩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