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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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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공원 해파랑 둘레길 바람이 분다. 파도가 해변의 바위에 부딪쳐 하얀 포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소멸되는 파도속에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을까? 오늘따라 바람이 불어 참 좋다.
두타산 무릉계곡 비 내리는 이른 아침 산천은 운무속에 고즈넉이 자신의 자태를 내보이고 있다. 빗소리 그리고 아침의 새소리가 선경을 노래하고 있다. 무릉계곡 초입, 멀리 운무에 쌓인 두타산이 보인다. 무릉반석 - 그 누가 저 반석위에 자기의 이름을 남겼을까? 잠시 발걸음을 쉬어본다. 금란정에서 바..
승부역 이런 도로가 있었나 할 정도의 구비길을 돌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승부역에 도착하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화요일엔 협곡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 한다. 그곳에서 본 관광객은 우리일행을 포함해 9명 정도 보았나. 백두대간 오지 라더니만 고요한 바람소리 물소리만 객을 반..
보령 성주사지 신라말 구산선문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리고 한때 수도승 만 2,000명이 넘었다던 사찰터가 성주사지이다. 옛모습은 어디가고 돌무더미와 석탑만 덩그러니 남아 있어 쓸쓸함이 더하고 옛날의 영화가 그리운지 지나가는 나그네에 무심한 바람소리가 기억저편의 이야기를 전하는것 같다.
보령 무창포 충남 보령의 무창포 해안가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길이 열린다는 유명한곳이다. 열린 바다길은 걷지 못했어도 시원한 해풍과 모처럼의 가족나들이에 몸과 마음은 편하기만 하다. 포구안 어선들 보기에 평화롭기만 하다! 아늑하게 보이는 비체팰리스 리조트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바다..
메타세쿼이아 숲 속에서! 나무데크 산책길 사이로 수령을 짐작할 수 없는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서 있다. 울창한 숲사이로 한줄기 빛이 내리고 새소리 바람소리가 한순간의 정적을 깨우며 나그네의 갈길을 제촉한다. (청남대 메타세퀴이아 벤치에서....)
도심 속 사찰 봉은사! 4월이라 하지만 양복이 거추장 스러울 정도의 온도다. 직원 결혼식 참석 후 잠시 도심속 고찰 봉은사에 들러 이곳저곳 풍광에 젖다. 스님들의 정진도량 이라 하지만 속인에게는 잠시 지나는 인연일뿐....
경포대 바다가에서.. 파란하늘과 맞다은 푸른바다! 빨간색의 점하나 처럼 강렬하게 보이는 등대! 시간을 낚는 건지 고기를 잡는 건지 팽팽하게 드리어진 낚시대가 이채롭다. 경포대 바닷가 자연과 인공구조물이 하나처럼 조화를 이루고 바다를 앞에두고 사진에 잡힌 청년들의 모습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