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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 자락에서! 산자락 아래 건물들이 성냥갑 처럼 보인다. 저속에서 지지고 볶고, 울고 웃는게 인생이란다.
처음엔 다 그런거야! 소방관 발령 후 첫 출동현장 선배 모두들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지만 난 그러지 못했지 "처음엔 다 그런거야!" 격려하던 노선배의 목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처음이라 서툴르고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가을 열매 하늘의 정기와 대지의 자양분으로 산수유가 빠알갛고 토실하게 무르익어 간다.
아침 산책길에서! 멀리 덕유산 자락엔 아침 산책을 반기는 운무가 깔려있다. 세상사 다 놓아두고 신선을 찾아 갈까보다! 2020. 8월 비가 많이 왔던때!
귀찮음을 박차고.. 귀찮음에.... 나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강변을 보니 나오길 잘했다 생각이 든다.
전투기 회피기동 이천호국원 가는 길 차량 전방 창공에서 수평으로 날던 비행기가 플레어(Flare)를 방출한 후 수직으로 급상승하며 회피기동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본 고난도 비행! 늠름한 공군조종사에게 경의를!
강바람이 좋다! 가을하늘은 높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도 좋다. 오랜만의 라이딩에 엉덩이가 아프다. 바쁜것 없으니 쉬어 쉬어 가라고 한다.
오랜만에 손님 반가운 손님 방문에 무심코 어지렵혀져 있던 일상속 물건을 정리정돈해본다. 꼭 오는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흐트러진 일상을 뒤돌아 보는 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