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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대하여/구급활동

옆에 가기 싫어요.

 

 

 

○ 상담일시 : 2012년 03월 25일 16:28

인적사항 : 여자/00세

○ 환자상태 : -

○ 처치지도 : -

 

3월26일과 27일 핵정상안보회의로 갑호비상근무로 아주 소란스럽다.

여기 저기 무전소리로 상황실이 웅성웅성한다. 접수대로부터 삼자통화가 연결되었다.

신고자 목소리는 중년남성이다.

 

“환자가 호흡이 없습니까? 호흡이 없으면 응급상황으로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배와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확인해주세요.”

“옆에 가기도 싫어요.”

“왜요?”

신고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면서 오든지말든지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구급대원에게 무전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20분후 다시 확인한바 부부싸움으로 환자발생 없다는 구급대원 무전보고가 있었다.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