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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잠꾸러기 고슴도치

 잠꾸러기 도치

도치가 우리집에 온지도 한달이 다 되었다.

그렇게도 경계심과 겁이 많더니 자기를 이뻐해 주는 사람은 잘따른다.

특히 아침 저녁 도치야! 밥먹자! 하면 귀신같이 나타난다.

 

야행성 동물이라서 인지

밥만 먹으면 자기 집으로 들어가 몸을 밤톨처럼 만든채 잠을잔다.

 

  밥을 먹인후 운동을 시키기 위해 거실에..초롱 초롱 도치

 

 잔뜩 움추리고 있는 도치

 

 자기집에 넣어 주었더니 활발하게 활동하네요!!!

 

 요놈은 식후에 꼭 응아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무데서나 응아와 쉬를 하니 주의!!!

 

 햄스터용 물통(볼급수기)에서 물을 먹는 도치,

물먹는 법을 가르키기 위해 맘마후 물꼭지를 2일간이나 계속 도치입에 넣었다.

 

 겁보 도치가 사주경계를 하면서 물을 먹네요!

 

 좀더 의젖하게 사진찍힌 도치

 

도치의 집. 프라스틱 박스(리빙박스)와 나무로 만들었다.

2층화장실엔 배딩(톱밥)을 깔아 이곳에서 용변을 본다.

아차하고 뚜껑을 덮어 놓고 자지 않으면 캄캄한 야밤중에 왕성한 활동력으로

우리를 탈출한다.

3번인가 탈출한 전력이 있다. 찾는건 나 몰라!!!

 

한번은 거실에서 자고있는 와이프의 손을 핣아

잠꾸러기 도치가 탈출한것을 잡은적도 있다.

(도치가 처음 온날부터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주었더니

와이프 체취를 기억하고 있나보다)

 

 박스안 가장 구석에 위치한 도치의 집, 밥을 먹고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이다.

 

 잠잘때는 바닥에 깔아논 천을 입구까지 끌고가 최대한 따뜻하게 하고

식구들이 모두 잠들때 까지 나오지 않는 잠꾸러기 도치

네 팔자가 상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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