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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귀염둥이 고슴도치

3일전

조금은 삭막(?) 하기도 한 우리집에

귀여운 새 식구가 들어왔다.


둘째아이가 앵무새를 한번 키웠으면 하고

오래 동안 노래를 불렀지만 '공부하는 놈이 무슨 새를 기르냐 '라며 구박하고

허락을 하지 않았었다.

(사실은 키우는 공도 문제지만 앵무새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

그 대타가 바로 고슴도치가 되었다.

 

(낮설은 환경임에도 적응력이 뛰어나다)

 

(쥐죽은듯 있더니 어둡게 해줬더니 행동개시!!!)

 

2개월 된 숫컷 고슴도치는

생각보다는 덩치가 크고 기르는 데도 만만치가 않겠다고 느껴졌다.

아빠(화이트 쵸코)와 엄마(실버 챠콜)사이에 태어난 꼬맹이는

아직 털갈이도 하지 않았다 한다.

 

                                    (첫째 두째 사진이 실버 챠콜, 마지막 도치가 화이트 쵸코이다)

 

실버 챠콜

코와 귀가 검은 색이며 가시색의 50~70%가 흰색이다.

가시가 누워있으면 흰색을 많이 뛴다.

화이트 쵸코

진한갈색/밤색의 코를 갖고 있고 연주홍색과 거의 흡사한

밝은 갈색귀를 가지고 있다.

얼굴 마스크 역시 귀와 비슷한 밝은 갈색이며

가시는 크림색 바탕에 연한 갈색으로 밴드되어 있다.

 

(운동은 안하고 먹기만 해서인지 살이 통통하게 쪘다! 3일째 손에 올렸다!!!)

 

 (날래게 2층으로 올라오는 모습)

 

 (용변훈련을 받아서 인지 꼭 2층에 올라와서 응아를 한다!)

 

 (고놈 참 날래게도 다니네! 아직은 적응을 못해선지 잘놀래고 경계심이 많다)

 

(우리집 새식구 도치-아직이름을 못 지었다고 하네요. 참 귀엽죠? 많이 사랑해 주세요!!!)

 

어떻든 하나의 고귀한 생명이 우리집 일원이 됐으니

토실토실 밤토실처럼 건강하게 자라면서

기쁨주는 귀염둥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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