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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계림의 요산

2008. 1. 31

요산으로 가는 길

양쪽 옆으로 보이는 산들이 너무도 아름답다.

우리의 장례풍습과 비슷한지 산마다 묘들도 보인다.

지금은 국가에서 통제해 화장을 하지만 전에는 소위 힘있는 사람들은

물좋고 경관좋은 곳을 찾아 매장을 하였다 한다.

 

요산 케이블카는 2인승이다.

얼마나 추운지 인민복 비슷한 외투를 빌려입고 케이블카를 탔다.

(물에 젖는다 하여 한벌에 2000원씩 달랜다. 이궁 바가지!!!)

요산 케이블카 입구, 색색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린다.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실내에 전시된 토속품들, 아기자기한 조각들이 눈에 보인다.

  

요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아래지역은 여름풍경이다.

케이블카에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시에는 안전에 보장을 못하지 않을까 약간은 걱정이 든다.

 

푸른 솔, 그리고 관목들 우리의 산과 다르지 않다.

 

산 중반이후 본격적으로 겨울풍경이 펼쳐진다. 갑작스런 비로 얼음꽃이 피었다.

 

 

얼음꽃의 모습이 너무아름답다. 언제 이런 풍경을 또다시 볼수 있으려나!!!

 

발아래 펼쳐지는 진풍경에 추위도 잠시 잊고....

 

얼음꽃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나무가지가 꺽여있다.

 

이곳의 식물들도 갑작스런 추위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소나무에 핀 얼음꽃, 환상적이다!!!

 

거의 정상에 다 왔다. 얼굴은 물론 하체가 얼어 버린것 같다.

케이블도 하얗게 얼어 버렸고, 무게를 견디다 갑자기 떨어지는 얼음에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산정상에서 믹스커피 한잔에 추위를 녹이려 했지만 얼마나 춥던지 좋아하는 사진도 못찍었다.

내려오면서도 파고드는 살바람에 계림의 멋진 풍광을 눈과 마음에만 간직하고 내려왔다.

 

하신길에 중도에서 케이블카를 내려 봅슬레이(1인당 6000원)를 타고서 내려왔다.

중간 중간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고, 속도조절이 자유로워서 보기보단 위험하지 않았다.

중국인민복 복장의 외투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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