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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대하여/소방

미국 애리조나 야넬산불 진화대원 사망사고

미국 애리조나 야넬 산불 산불진화대원 사망사고

 

1. 야넬산불 개요

  가. 발화일시 : 2013년 6월 28일(금)

  나. 장소 : 미국 애리조나주 Yarnell 언덕 (피닉스에서 북서쪽으로 90마일 거리)

  다. 산불원인 : 나무가 번개에 맞아 발생

  라. 기상상황 : 고온·건조·강풍

  마. 피해상황 : 8,165에이커(약 3304ha) 소실. 건물 250채 피해. 주민 700여명 대피. 30일(일)에 Prescott Granite Mountain Hotshot 소속 20명의 진화대원 중 19명이 방염텐트를 사용하였으나 사망.

  바. 사망원인 : 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산소부족 또는 복합적 요인에 의한 사망 추정.

 

야넬산불(사진 출처: Wildfire Today)

 

 


2. 사고조사

  가. 소방관들이 사망한 날 오후 4시에 바람은 남서풍이었지만 한 시간 후에는 정확히 반대방향으로 속도까지 강해졌다. 4시에는 35km/h였지만 5시에는 66km/h로 증가했음이 밝혀졌다. 바람이 갑자기 180도 방향을 바꿔 불길이 소방관들에게 곧바로 닿았을 가능성이 있다.

 

  나. 연방 조사팀은 무선기록과 현장의 기상상황 및 지형을 조사하고 동료들에게 산불의 방향이 바뀐다고 경고했던 유일한 생존자와도 대화하였다. 또한 장비에 문제가 있었는지, 소방관들을 큰 위험에 빠뜨리게 할 결정이 있었는지,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급변 때문이었는지 조사 중이다. 더 자세한 결과는 세달 후에 밝혀질 예정이다.

 

  다. 대원들이 위험에 처해있던 날 헬리콥터나 에어탱커가 물을 뿌릴 수 있었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견에 그날은 항공기가 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한다. 핫샷 대원들이 좀 더 일찍 현장에서 철수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의견과 정상적인 예방책이 고온/건조/강풍의 환경에서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라. 국가화재보호협회는 이번 19명의 소방관 희생은 1933년 그리피스 파크 산불에서 29명이 사망한 이후 최대의 손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340명이 사망했던 911 사건 이후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사건이다.

 

3. 기타

  사망한 소방관들은 각각 개별 영구차에 태워져 오토바이 의장대의 에스코트를 받아 국기에 싸여 피닉스에서 120 킬로미터 떨어진 Hilltop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화요일 열린 추도식에는 3천명의 애도자들이 모였다.

 

추도식 장면(사진 출처: Wildfire Today)

 

 

 

         

이글은 미국 애리조나 산불과 진화대원 순직사건에 관하여

미국 언론보도를 소방방재청에서 정리한 것을 재편집 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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