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제대할 날도 이젠 한달도 남지 않았다.
계속되는 맹추위에 군인들만 보면 가슴이 찡하고 아리다.
가끔 통화하면서 아무걱정하지 말라던 베이스음성이
정말 대견스럽게 느껴졌는데....
엊그제 집에다 전화해서는 I-phone 미리 신청해 달란다.
나한테는 한마디 말도 없더니 에고! 벌써 사제물이 들어가나?
하기사 지난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710만명이나 된다던데
젊은애가 마음이 끌리지 않는 게 이상하지!
국방부에 위탁했던 아들놈
군생활때 다짐했던 마음 좀 오래가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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