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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군대

아들과 분대장

며칠 전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

‘엄마 나 분대장 됐어!’

자기들끼리는 엄격한 서열과 군기가 있겠지만

부모 앞에서는 아직도 어린애 같이 ‘엄마’라는 단어를 사용하니 참 묘하다.


훈련병 그리고 자대배치

첫 면회에 외박, 상병 달았다는 소식이 어제 같았는데..

이젠 완숙한 군인으로 변해가는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듬직하다.


그래 그 누구는 군생활을 인생을 허비하는 곳이라 했고

사람 죽이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철부지같은 발언을 하여

이 땅의 군인자녀를 둔 부모가슴에 공분과 대못을 박았지만

나는 국군장병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군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단체생활의 어려움이 부디 인생의 큰 자양분이 되기를 빌어본다.

아들 힘내라! 그리고 최선을 다하거라!

파이팅!!!

 

사진은 대한민국 육군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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