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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군대

귀대 전야

결코 짧지만은 않은

9박 10일 간의 휴가지만

귀대를 앞둔 아이의 마음은 아쉽기만 한것 같다.

밤늦게 들어온 아이와 속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의미없는 말들만 허공을 가른다.

 

 이젠 곡갱이와 삽질에 적응이 되었다는 말은

아마도 사역의 지겨움에 대한 다른 표현이었으리라.

고생한다는 말대신에

남들 다 잘하는 군생활 몸건강히 열심히 근무하라고 했지만

마음 한편은 편하지만은 않다.

아들!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단다!!!

 

안보경영연구원은 현역·예비군 등 1만6138명을 대상으로

 '병영 실상 분석'에 대한  설문 조사(2009. 9월)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군대생활을 가장 힘들게 하는건 시도 때도 없는 작업으로 밝혀졌다.

(잦은 공사·작업 > 수면 부족 > 위생시설 등 불만)

 

책상위 일등병 계급장이 달린 아들 군모. 다음달에 상병을 단단다!  

밤도깨비 아들, 12시가 넘었는데 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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