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장 대규모 화재

1911. 3. 25(토) 오후 4시경 

미국 뉴욕시 트라이애글 셔트웨이스트(Triangle Shirtwaist) 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9층에서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는데 계단으로 통하는 두개의 문중 하나가 잠겨 있었다.

근로자들이 물건을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잠가 놓아 146명이 목숨을 잃고 

공장전체가 화재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연일 비가 내리던 4. 5일 워싱턴 광장에 빈관이 놓이고

수만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구호도 외침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침묵시위를 벌였다.

애끓는 슬품이 맨해튼을 휩쓸고 사람들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날의 화재는 미국을 바꿔놓은 세기의 대화재로 불리었고

화재이후 여러가지 노동자 보호법이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