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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대하여/강의자료

마이더스의 손

마이더스의 손이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다스라는 왕에 대한 전설에서 부터 시작된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길러주었다는 실레노스가 길을 잃었을 때 그를 후대하였다고 하여 디오니소스가 미다스 왕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줄 테니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다.

 

원 하는 건 뭐든 들어주겠다고 하자 미다스왕은 자기가 만지는 것은 모두 황금이 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돌멩이를 만져도 황금이 되고 주변에 어떤 물건들을 만져도 황금이 되어 몹시 행복했다.

정말로 미다스 왕의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미다스 왕은 곧 후회 하게 된다.

먹을 음식과 물까지도 모두 금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배가 고파 뭘 좀 먹으려고 해도 포크와 나이프가 황금으로 변하고 게다가 미다스 왕이 밥을 먹으려고 음식에 손을 되는 순간 그것도 황금으로 변하여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실의에 빠진 미다스 왕은 무심코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안았는데 그 딸도 황금으로 변해 버 렸다.

미다스 왕은 신에게 자신의 소청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 하였다.

디오니소스는 이 마법에서 풀려나려면 파크톨로스 강에서 목욕해야 한다고 가르쳐 준다.

 

그가 목욕 하고 난 후에 그 강의 모래 들은 금으로 변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일이 있은 뒤부터 강에서는 사금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미다스 왕은 결국 욕심이 지나쳐 자기 딸도 금으로 만드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 신화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런 욕망의 끝은 결코 행복이 아닌 불행을 자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현대에 와서 마이더스의 손은 무슨 일이든 시작 만 하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인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창조성은 소위 고부가가치의 황금을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이라 할 수 있다.

 

파크톨로스 강에서 목욕하는 미다스 왕(니콜라 푸생, 1594~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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