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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통감관저 터

남산자락을 오르는 길에

일제침략시대 악명을 떨쳤던 통감관저터가 있다.

시대가 가고 세월이 흘러 무소불위했던 건물은 없어지고 그터만 남았으니

권력과 야욕의 덧없음이 바람결에 들리는듯 한다.

 

 

통감관저터에 떨어진 낙엽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역사는 무심히 흘러 그때의 아픔과 생채기가 모든사람들에게 잊혀져 가지만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아야할 우리의 과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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