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청앞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여유있는 공간과 뒤쪽의 사람들은 자유롭게 눕거나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전광판엔 경복궁에서 거행되고 있는 국장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광장과 거리까지 메운 노란물결, 잠시 붉은악마들의 함성과 붉은 옷 그리고 밤을 수놓았던 촛불 이 떠오른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저 많은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보고 있을까?
시청앞 광장을 꽉메운 시민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이시간 우리들은 역사의 한순간을 보고있다.
근무장소에서 바라본 시청앞. 노대통령의 운구차를 맞기위한 만장이 보인다.
가는 님이 아쉬워서 일까. 앞길을 막는 인파를 운구차가 힘겹게 헤치며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 전광판에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파와 만장속에 운구차가 서울역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길을 열고 있다.
'생활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통과 청렴을 위한 창의 연찬회 (0) | 2009.07.02 |
---|---|
비오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 (0) | 2009.06.29 |
청계천 걷기 행사 (0) | 2009.06.01 |
한송이 장미를 영전에 바치리라! (0) | 2009.05.26 |
달걀 세우기 (0) | 200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