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위기

일본!

며칠 전 신문에 미하원 외교위에서

39대 2라는 압도적 차이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진실한 사죄 없이 미봉책으로만 접근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생각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

참 애증이 교차하는 나라이다.

우리와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

그 나라 오마에 겐이치라는 작가의 부의 위기라는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된다.

일본!!!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일본경제가

소자고령화(태어나는 아이는 줄고 노인은 늘어난다는 뜻)와 함께

장기침체와 소득격차로 양극화되면서 1990년 후반부터 일본사회가 M자형 사회로 이동하여

총중류사회가 붕괴되고 연간소득 600만엔 이하의 중하류사회(전체인구 80%)로 변환되고 있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총중류사회였으나 1970년대에 접어들자

중류계층이 붕괴됐다. 저소득층이 늘어나면서 평균수입이 줄어들었지만 고소득층의

연간수입이 오르면서 완전한 M자형사회가 형성되었다.

소득양극화와 시장의 양극화, 재정적자, 고령화 등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인 동시에 우리가 일본에게서 해법을 찾아야 할 선행학습장이라 할 수 있다.

중류층이 끝장난다 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과 M자형 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중하류사회의 도래에 대처하기 위해 저가격고품질 사업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전략과 함께

중하류계층의 의식개혁을 통해 현재의 생활을 풍요로운 생활로 바꾸는 생활자대국으로서

새로운 번영을 유도하는 해결책도 눈여겨 볼만 하다.

우리나라도 유아층의 감소와 노년층의 증가,

사회기반을 지지하는 중산층이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정책결정과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타산지석을 삼음으로써

우리경제가 장기비젼 아래 순항할 수 있도록 정책결정자의 의미 있는 각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