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3일 오후 12시45분(현지시간)
두바이 국영항공그룹 에미레이트 항공의 EK521편 보잉777 여객기가 두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동체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사고항공기엔 승객과 승무원 모두 300명이 탑승했으며, 모든 승객이 안전히 대피했으나
화재진압 활동 중이던 소방대원 한 명이 불길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된 동영상에 의하면 극한 상황속에서도 화재가 번지지 않은 비상구를 개방하고 피난용 슬라이드를 통해 승객들이 탈출하는 장면이 보였다. 재난상황에 대비한 꾸준한 인적훈련의 결과를 보는 것 같아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려 본다.
또 한편으론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에게도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해 본다.
세계를 하나로 묶는 현대 문명권과 초거대 도시의 풍요로운 각종 혜택 뒤에는
재난재해라는 그림자가 짙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먼저 안전을 생각하고
각종상황에 대비하는 안전교육과 훈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동참하는 것이 어떨까!
뒷 이야기
항공기 화재시 비상탈출을 하였던 인도인 압둘카다르(62, 두바이에서 자동차 정비사로 재직)는
지난 9일 두바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밀레니엄 밀리어네어' 복권 발행사로 부터 100만 달러(약11억원)에 당첨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받았다고 한다.
인생 새옹지마라 했던가! 불행후 행복이 온다더니....
그는 12월 은퇴후 당첨금을 인도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데 쓰겠다고 말했다한다.
Photo courtesy of Kevin Maxwell on Twitter. He was at Dubai airport when this happened.
Emirates 777-300 airplane from India to Dubai catches fire at Dubai Airport
According to news reports, an Emirates Boeing jetliner 777-300, officially code-named EK521, flying from India, crashed after landing and burst into flames at Dubai International Airport.
Fortunately, the firefighters at Dubai's International Airport were very quick to act so that all passengers and crew were saved in spite of the possible horrific consequences of this major accident. The only tragedy is that one young Dubai firefighter lost his life making sure everyone made it out of the airplane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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