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방에 대하여/소방

아빠의 침착함이 아이를 살렸다!

지난 7월 8일 밤 22:27에

양천구 신정로에 위치한 아파트(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이미 짙은 구름이 분출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선착대 도착시 화재현장 모습


화재수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관할 신트리 119안전센터는

방수포의 압력을 높여 외부소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인명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다행히 12살 남자아이와 11살 여자아이가 약간의 연기흡입만 있었을뿐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었다.


                                          화재에 의해 소실된 작은 방


이과정에서 후에 알려진 바로는

아이들이 화재가 나자 아빠에게 알렸고 아이아빠는 침착하게

신고와 동시에 아이들에게 핸드폰의 스피커 폰을 이용해 출입문을 통해 탈출을 지시했다 한다.


아이들이 불길에 당황하여 밖으로 탈출에 실패하자 아이들 아빠는

불이나고 있는 작은방을 피해 큰방으로 피난 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라고 했다.

아이들은 당황하지 않고 아빠의 지시를 따른 덕에 큰방에서 구조되었고 이는 천우신조에 앞서

아빠의 침착하고도 정확한 지시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빠도 멋지지만 아이들이 더욱더 멋지고 자랑스럽다.

이래서 재난(화재)대비 교육이 중요한것이 아닐까!


잠깐만!

아파트 등에 설치된 도어록이 화재시 열과 불에 의해 변형되어 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 고시 자율안전 확인대상 공산품의 안전기준(제2조)에 도어록의 내부온도가 일정온도에 도달하였을때 자동으로 해정되도록 기준을 마련(2007년 3월 시행)했다.


'소방에 대하여 > 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지진대응 종합훈련(1)  (0) 2016.10.19
안도의 한숨과 애도!  (0) 2016.08.04
속도방수  (0) 2016.05.18
고층건물 화재진압  (0) 2016.05.18
극한의 현장에서 삶의 환희를 느끼다  (0)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