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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대하여/소방

헬기구조 요령

헬리콥터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산악 조난 시에도 이를 이용한 구조작업이나 환자 수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구조와 수색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긴급부상자 수송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산악사고시 119신고를 하면 소방, 경찰, 산림청, 군(육군, 공군, 해군) 등이 보유한 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

 

헬기 착륙지점의 조건

⑴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접근, 착륙, 이륙할 수 있는 곳으로 능선상의 평평한 곳이 알맞다.

⑵ 능선이 아니면 이륙시보다 착륙이 쉬운 곳으로 어느 정도 평평한 산허리가 무난하다. 계곡을 착륙지점으로 하는 것은 가장 나쁜 장소 선택이다. 

⑶ 헬기 이착륙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한다. 이는 헬기에서 생기는 시속100∼200km되는 바람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직경 20m이내에 널려진 돌이나 눈, 나뭇가지 등은 미리 제거하고 등산장비 등은 무거운 돌로 눌러놓는다.  

⑷ 가능하다면 착륙지점을 색깔 있는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표시해놓는다. 

⑸ 경사지의 경우 6°이하의 경사에서만 착륙이 가능하고, 주변에 고압선이나 잡목, 암석 등이 없어야 한다.

⑹ 조종사가 찾기 쉽도록 연막탄을 이용한다. 연막탄에서 나오는 연기는 조종사에게 풍향과 풍속을 알기 쉽게 해준다. 연막탄이 없을 경우 모닥불을 피워 연기가 나게 한다. 이모든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사람이 착륙지점에서 팔로 신호한다. 

⑺ 초속 20미터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 헬기의 착륙을 관제 유도해야 하는 까닭에 평상시 유도신호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헬기 접근 시 안전수칙

⑴ 헬기가 접근해서 무전기, 의약품, 들 것 등을 매단 케이블을 내리면 물건이 땅에 닿아 정지되어 정전기가 없어질 때까지 잠시 기다린 뒤 분리한다.

⑵ 헬기 착륙 순간 지면의 변화 등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지상에 있는 사람이 착륙불가능의 표시로 양손을 머리위로 올려 좌우로 흔든다.

⑶ 헬기의 바람은 강력하므로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안전하며 특히 벼랑 끝 같은 곳은 위험하다.

⑷ 헬기의 엔진이 꺼지고 회전날개가 완전히 멈춘 후 조종사가 접근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최소한 20m는 떨어져있어야 안전하다.

⑸ 조종사가 접근하는 사람을 볼 수 있게 헬기의 앞부분으로 접근하거나 물러나야 한다.

⑹ 헬기가 착륙한 장소보다 높은 곳에서 내려오면서 안되며 반대로 높은 곳으로 물러나도 안 된다.

⑺ 헬기의 접근은 전방 좌우 45도 방향에서 조종사의 지시에 따라 해야 하며 접근중 머리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평지에서 주회전 날개의 최저 높이는 2.55m이나 정지직전에는 1.22m까지 내려오기 때문이다.

(소방재난본부 인명구조기술은행(RTB)에서 인용 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