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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비바람 세월속의 석물

앵봉산에 위치한 보덕사를 오르려면

오른쪽 길옆으로 온갖 비바람의 풍상을 겪어온

문인석과 동자석, 비석류가 서있는 것을 볼수 있다.

 

은평지구 개발시 개발지에서 이전한 연고 없는 석상들이다.

살아생전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후까지 지켜줄 석물을 설치한 후손들과 당시 인물들은 어디가고

이젠 덩그라니 웃자란 풀숲에서 옛 영화를 회상케하는 석상들만 남아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내 인생사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같다는 생각에 허허러이 웃음을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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