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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에 대하여/강의자료

준비한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준비한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

 

<매몰갱도서 16일 버틴 기적의 사나이>

매몰광부 楊昌善 ( 양창선. 68.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사고당시37세)

 

67년 8월 22일 오후 3시 30분쯤 국내 최대금광인 충남 청양 구봉광산 지하 350м 수직갱도 가 무너져

건물 50층 높이인 지하 125м 수평갱도에서 혼자 배수작업 중이던 양씨가 갇히게 되었다

해병대원으로 6‧25전쟁에 참전, 통신업무를 담당한 그는 매몰 4일째 어둠속에서 가까스로 전화선 4개를 찿아

근처에 있던 전구에 연결 어둠을 밝혔고 갱내전화를 연결 자신의 생존을 외부에 알렸다.

 

딸 정옥(당시 10살)양등 가족들은 당시 박대통령에게 “아빠를 살려 주세요”라는 편지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양씨는 체내 염도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하루 한홉 정도만 마시며 살수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양씨는 이전에도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살아난 경험이 있었다.

황해도 송화군이 고향인 그는 6‧25가 나자 땅속에 숨어 지냈고 해병대에 입대후 강원도 양구 산악전투에서

왼쪽눈을 잃는 고비를 넘겼고 광산사고 두해전 갑자기 불이 꺼진 컴컴한 갱도에서

궤도차에 치일 위기에서 간신히 천장의 갱목을 붙들어 살아났다.

 

그해 9월 6일 오후 9시15분 15일 8시간만에 마침내 구조되었다.

사고전 62kg이었던 그의 몸이 45kg으로 뼈와 가죽만 달려있었지만 “땅위로 나올 때 걸을 수도 있었다”라고 해

강인한 그의 의지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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