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리고 생각

플레이(소소한 일상, 달달한 행복놀이)

고시례 2016. 8. 22. 12:50

책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가 '일상에서 행복해 지는 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람쥐 챗바퀴 도는 일상의 권태로움 때문에

때로는 달콤한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때로는 상상속에서 마이클 펠프스가 되기도 하고 우사인 볼트가 되어

스포츠 영웅이 되었다가 세계를 구하는 슈퍼맨도 되어보는 유치한 상상속 주인공이 되어 환호와 영광을 받는 생각에 젖기도한다.


그렇지만 현실속에서는 생각과 상상처럼 그럽게 쉽게 영웅이 될수도 없을 뿐만아니라

미친듯 돌아가는 하루 하루의 일과속에서도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지는 못하는것 같다.


이러한 일상의 생활에 대해 작가는 아래 글처럼 또다른 관점으로 행복을 찾아간다.


"두발 딛고 매일 살아가는 일상

일상은 행복을 찾기 위해 탈출할 공간이 아니라 행복을 실험하고 연습하는 곳이어야 한다.

조금 더 낮설게 조금 더 깊숙하게 일상을 들여다 보자.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 행복은 시작된다."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 나오는 맹귀우목(盲龜遇木)의 인연처럼 사람으로 태어나는 일이 그리 힘든 일이라 했거늘 그렇게 귀한 인연으로 태어난 사람끼리 만드는 일상이야 말로 경이롭고 신비로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것이 아닐까 라고 

'플레이'라는 책을 읽고서 생각해 본다.


강미영 쓰고 안태영 찍다(비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