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하늘은 높고 사람들의 표정도 밝다.

덕수궁 돌담길을 끼고 끝없이 이어진 난장!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정동극장을 향했다.

처남에게 선물받은 '미소' 티켓에 맘까지 풍요롭다.

 

공연초기 공연내용을 외국어로 알리는 보조자막을 뒤로하고

모든공연이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동작 그리고 멋진 안무에 의해 진행 되었다.

인형같이 이쁜처자 들, 화려한 의상과 아기자기한 소품

관객과의 참여와 소통속에 80분의 공연시간이 행복하게 흘러갔다.

 

           사진은 공연내용 중 결혼장면(인터넷로고스선교회 http://cafe.daum.net/logos 에서 퍼옴)

 

춘향전을 잘 알고는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은 장면이 있어

관람중인 외국인 들의 반응을 보니 장면마다 웃고 박수치며 흥을 보이고 있다.

멋진 공연을 위해 온몸으로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