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서..
좋은 생각..
고시례
2012. 5. 18. 12:52
누구였지?
책을 보내 주신분에게 성의도 없이
읽지도 않고 3, 4, 5월호를 직장의 책장에 두었다.
달랑 종이한장으로 정든부서를 옮겨야 하는 직장생활
짐을 정리하다 보니 큰 박스로 4개나 된다.
짐도 정리할겸 꽂아 두었던 책을 손에 잡았다.
쪼금은 시큼하고 달달한 찔레순을 따먹으면서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소똥냄세 물씬풍기는 시골 이야기, 모르는 사람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뜻 도움의 손을 펼친 이웃 이야기
한동안 잊었던 정겨운 이야기 를 읽고
창피하게스리 찔끔 찔끔 눈물흘리며 때묻은 유리창을 닦듯
세파에 시달린 내마음을 이야기속에서 달래본다.
1호선 전철을 타고서
그리고 쪽시간을 이용해 좋은 생각을 읽고서
나는 책을 보내주신 분께 감사하며 홀가분한 맘으로 그책들을 정리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