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서..

친구를 보내며..

고시례 2011. 11. 11. 01:00

친구야!

그냥 그렇게 가버렸구나!

아이들과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그냥 그렇게 가버렸구나!


한별이를 그렇게나 자랑 하더니만

어찌 사랑스런 아들과 딸을 두고 눈을 감을 수 있었을까?

어찌 사랑스런 부인을 두고 떠나갈 수 있었을까?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던 동진아!

건강했던 너의 모습이 영정속의 사진과 겹치면서 마냥 눈물이 나오는 걸 어찌하라고....

청년시절 뜨거웠던 너에 대한 추억을 가슴속에 묻어 두고

이 밤 너의 명복을 빌어본다.

잘가거라 친구여! 

 

저무는 낙조처럼 이모든것도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