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군대

100일 휴가

고시례 2009. 10. 6. 13:00

3박 4일의 휴가

입대 100일을 보내고 받은 휴가란다.

검게 탄 피부와 탄탄해진 몸매가 자랑스럽다.

부대 문을 나설때 그리도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이제 잠시 사제가 된 것으로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다고 한다.

 

무엇을 해줄까?

뭐 필요한거 없어? 라는 질문에 응 됐어요! 하며 씩 웃는다.

(나는 첫휴가 나오면 먹을것 원없이 먹어보겠다고 했었는데....)

 

남북으로 나누어진 이땅

보통가정 보통젊은이 들이 짊어 져야할 의무가

내가정에서도 예외가 없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저녁 한번 같이 먹지 못하고 3박 4일의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보내어야 하는 아쉬운 시간, 아들이나 부모나 매한가지

부디 전역의 그날까지 몸건강히 잘있다 제대하기를

주님께 기도드린다.

  

막강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http://www.army.mil.kr/)에서 가져온 사진